
타격 페이스를 찾아가는 추신수. [연합]
훈련 시간 부족으로 애먹던 추신수(39·SSG 랜더스)가 드디어 타격 페이스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추신수는 2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시즌 4호와 5호 홈런을 잇달아 쏘아 올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친 것은 KBO리그 입성 이후 처음이다.
2번 타자와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2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러나 SSG가 6-2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삼성 두 번째 투수 김대우의 초구 123㎞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3호 홈런을 친 뒤 2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최근 9타수 무안타의 부진도 털어냈다.
추신수는 6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으나 8회초 삼성 네 번째 투수 김윤수를 맞아 초구 149㎞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우월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김대우와 김윤수는 처음 상대하는 투수이지만 추신수는 초구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 장타를 만들었다.
또한 추신수는 언더핸드 투수의 슬라이더와 오버핸드 투수의 빠른 공을 모두 홈런으로 연결하며 KBO리그에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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