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1이닝 만에 강판해 자신의 선발 최소 이닝 투구 기록을 새로 썼다.
커쇼는 5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벌인 7이닝 더블헤더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4실점 했다.
1회에만 공 39개를 던진 커쇼는 2회부턴 데니스 산타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벤치로 들어왔다.
ESPN은 딱 11년 전인 2010년 5월 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 만에 강판한 것보다 더 짧은, 커쇼의 선발 최소 이닝 투구라고 전했다.
ESPN은 또 개인 통산 361차례 선발 등판한 커쇼가 1회에 4점 이상을 준 것도 신인이던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회 5실점 한 이래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팀의 1-7 패배로 커쇼는 시즌 3패(4승)째를 안았다.
커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척 당혹스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게 좋지 않았다"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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