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전처럼 관객 100% 입장…18개월만에 정상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이후 공연을 중단했던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정상화된다.
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14일부터 브로드웨이 공연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의 각종 공연장은 정원의 33% 이내에서 운영이 가능한 상태다.
쿠오모 주지사는 9월14일부터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관객석을 모두 채운 상태에서 뮤지컬이 공연된다고 설명했다.
공연 정상화 일정은 4개월 후로 잡혔지만, 입장권 판매는 곧바로 시작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일부터 브로드웨이 공연 예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로드웨이는 뉴욕의 정체성뿐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무대의 막이 다시 올라간다는 사실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뉴욕은 오는 19일부터 식당과 체육관 등 각종 매장의 영업 규제를 폐지한다. 이어 브로드웨이까지 다시 관객을 받는다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을 되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웨이의 41개 극장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인 지난해 3월12일 공연을 중단했다.
9월14일부터 공연히 재개되면 약 18개월만에 브로드웨이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게 되는 셈이다.
NYT는 올해 안에 약 30개의 뮤지컬이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고, 이중 절반이 9월부터 무대에 올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브로드웨이 41개 극장을 방문한 관객은 모두 1천460만 명이었고, 입장권 판매액은 18억 달러(한화 약 2조원)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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