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스트 자체 모델 집계…“사망자 대부분 개도국서 발생”
전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동안 초과 사망자 수는 약 700만∼1천3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주간 이코노미스트가 최신호(15일자)에서 보도했다.
초과 사망자는 예년 경향에 비춰 인구학적 변화로 볼 때 예상되는 사망자 발생 건수를 웃도는 경우를 말한다.
이코노미스트는 초과사망자 수를 제때 집계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자체 통계 모델을 활용한 결과, 전세계 초과 사망자 수는 95% 신뢰구간에 710만∼1천270만 명이고 그 중간 추정치는 1천20만 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 330만 명은 기껏해야 실제 전체 사망자의 절반도 채 안 되는 것이거나 최악의 경우 4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단적인 사례로 이코노미스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들었다. 남아공의 경우 지난해 3월 27일 이후 공식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5만5천 명이다. 10만 명당 사망자는 92.7명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이는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처럼 심각하게 너무 적게 계산한 것으로 보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
지난 5월 8일까지 1년 넘는 기간 남아공은 15만8천499명의 초과 사망자를 기록했다. 보건 관리들은 이들 초과사망자의 85∼95%는 코로나19로 인한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공식 사망자 수의 근 3배에 달한다.
이 같은 편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 등록되려면 사망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고 해당 질병으로 숨진 것으로 기록될 필요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비록 남아공이 이웃 나라들에 비해 검사를 더 많이 하지만 전체적인 검사율은 여전히 낮다.
그리고 사망 원인은 집에서 사망하는 경우 기록이 들쭉날쭉하다.
남아공은 검사 수준이나 의료 체계 바깥에서 사망하는 경우를 누락하는 데 있어서 특별히 이례적이지 않다. 이처럼 초과 사망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를 세계 모든 곳은 아니더라도 대부분에서, 적어도 전염병 진행 과정의 어느 부분에서는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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