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2021년 김용환 박사 외 18인 발제 논문 수록 ‘샬롬 한반도’
▶ 조은석 목사 책임 편집

2015년 상항지역 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 심포지엄에서 조은석 목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반도 통일 심포지엄 자료를 담은 ‘샬롬 한반도’ 책자 표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 북미교회 ‘한반도 통일 심포지엄’ 자료집이 출간됐다.
조은석 목사(금문교회)가 책임 편집한 ‘샬롬 한반도’라는 제목의 이 책의 주제는 “성경, 교회, 샬롬, 한반도 통일”로 성경의 빛에서 교회가 이끌어가는 샬롬의 한반도 통일을 전망하는 것이다.
약 600여 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2005년 샌프란시스코 메리엇 호텔에서 열린 광복 제6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심포지엄의 원고부터 2021년 5월 19일 미국장로교 한인총회(NCKPC) 희년총회 영상강의 자료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심포지엄과 한 차례의 총회 특강을 실고 있다. 이 책은 모두 19명의 강사와 설교자 및 시인이 실시한 20여개의 강의, 설교, 시를 묶은 것이다. 다섯명의 학자가 번역에 참여하여 원문과 함께 영어 번역문도 실었다.
이 책을 책임 편집한 조은석 목사(금문교회)는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이루어 모두가 하나되게 하시며,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께서 회복하는 한반도는 통일 한반도로서 이 책은 이런 말씀-교회-샬롬-통일의 흐름을 세상에 드러내고 있다”고 출간의 의미를 밝혔다. 또 조은석 목사는 “한반도 통일은 창조와 출애굽을 하신 하나님의 일”이라면서 교회가 리더십을 회복하여 한반도 통일의 주역으로 우뚝 서는데 이 책이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반도 통일 심포지엄은 2005년 시작되어 2019년까지 베이지역에서 열렸다. 2005년 9월 3일 샌프란시스코 메리엇 호텔에서 열린 광복 60주년 학술 심포지엄은 ‘한반도 통일을 바라보며'를 주제로 열렸다. 첫 심포지엄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교회연합회(회장 조은석 목사)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김홍익), 민주평통자문회의 상항지역협의회(회장 정 에스라) 공동 주최로 열렸다. 통일 심포지엄은 염천석 시인의 ‘해방의 노래’를 시작으로 로버트 스칼라피노 교수(UC 버클리)와 이홍영 교수(UC버클리 정치학), 신기욱 교수(스탠포드대학교), 김현식 교수, 조은석 목사 등이 발표를 했다.
이어 광복 70주년 통일 심포지엄은 ‘성경의 빛에서 보는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로 2015년 10월 14일 상항지역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광복 71주년 통일 심포지엄은 2016년 11월 29일 겨자씨선교회(회장 이성호 목사, 이사장 김홍기 목사) 주최로, 광복 72년 통일 심포지엄은 금문교회와 좋은교회(담임 박찬길 목사) 공동 주최로 금문교회에서 2017년 10월 14일 개최됐다.
2019년 광복 74주년 통일 심포지엄은 겨자씨선교회 주최로 “한반도에 평화통일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프리몬트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는데 조은석 목사와 하시용 목사(SF참빛교회)가 발표를 했다. 서울의 ‘동연’이 최근 출판한 이 책에는 조종희 목사(구국감사교회)의 마지막 설교인 ‘해방의 종소리’도 실려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조은석 목사가 2021년 5월 19일 50회 미국장로교 한인총회(NCKPC)에서 줌으로 한 특강 “SPR: 요시야 개혁과 한반도 통일’ 등 두번의 강의 원고가 실려 있다.
이 책 출간에 대해 상항지역 교회연합회 회장인 박용준 목사(심포니교회)는 “기독교인들이 신학적으로 통일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노력을 해야 할 때”라면서 “이 책은 통일을 준비하는 엄중한 일에 한 부분을 차지하는 소중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책 출간을 축하했다. 미국장로교 한인총회장인 최병호 목사(베다니장로교회)도 “희년을 꿈꾸는 모든 사람에게 통일의 길을 보여주는 책”이라면서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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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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