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즈 前부장관 곧 발표”…AP “이-팔 충돌 후 최우선 과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중재에 전력했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주이스라엘 대사에 톰 나이즈 전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6일보도했다.
나이즈 전 부장관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인 2011년부터 2년간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인사다. 당시 국무장관은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복수의 소식통은 나이즈 전 부장관이 이미 대사직을 공식 제안받은 상태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지명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6년 정치에 입문한 나이즈 전 부장관은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무역대표부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그는 모건스탠리 부회장이다. 대형 홍보기업 버슨 마스텔러와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등에서 최고 경영자로 일하기도 했다.
AP통신은 25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최근 11일간의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직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 임명은 최우선 과제가 돼왔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도 일부 주요 사안에서 이스라엘과 견해를 달리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서도 대부분의 희생자가 팔레스타인에서 나왔음에도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반대하는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별도 국가로 공존한다는 개념)을 지지하고, 팔레스타인과의 관계 격상을 위해 예루살렘 주재 영사관 재개관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바이든 정부는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귀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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