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콰이어트 플레이스 2’, 5천700만달러로 코로나 이후 최대 오프닝

박스오피스[로이터=사진제공]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나흘 연휴 기간 북미 영화관의 박스오피스 매출이 1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방송은 5월 28∼31일 북미 지역 영화관들이 거의 1억 달러에 달하는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북미 지역 영화관들은 메모리얼 데이 나흘 연휴 기간에 9천758만 달러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반등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맞춰 개봉한 파라마운트의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이끌었다.
이 영화는 나흘 동안 5천700만 달러 티켓 판매고를 올리며 코로나19 시기 개봉한 영화 중 최대의 흥행 오프닝 기록을 작성했다.
영화관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동시 개봉한 디즈니의 실사 영화 '크루엘라'는 나흘 동안 극장에서 2천700만 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알렉시아 쿼드라니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미 영화관들이 (코로나19로) 일정한 제약 아래 영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장 관람에 대한 (관객들의) 수요가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 제작사들은 코로나19 시기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을 줄줄이 연기했고, 일부 영화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출시됐다.
하지만 백신 접종 확대로 미국이 정상 생활로의 복귀에 점점 속도를 내고 있어 스크린에 걸리는 영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장가 대목인 올해 여름 시즌부터 'F9', '듄', '이터널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007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등 대작 영화가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어서 극장주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영화관 체인 보타이 시네마의 조지프 매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영화가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했다는 제작사 경영진들의 믿음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수치로 산산조각이 났다"며 "영화 제작사들은 극장 전용 개봉이 가야 할 길이라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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