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세종학당, ‘아태문화유산의 달’ 맞아 한국 문화 알려
▶ 프리텐드 시티와 NBC 뉴스 소개

태미 김 학당장(왼쪽 4번째)과 세종학당 관계자들이 ‘프리텐드 시티’ 어린이 박물관 한국 문화 소개 코너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달 ‘아태 문화 유산의 달’을 맞이해서 한국 문화와 전통이 남가주에 소개되었다.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국어와 문화 역사를 지도하는 비 영리 기관 ‘어바인 세종학당’(학당장 태미 김)은 지난달 27일 어바인에 소재한 어린이 박물관인 ‘프리텐드 시티’(Pretend City)에서 한국 문화 전통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태미 김 학당장(어바인 시 부시장)은 ‘그림책 읽어 주기’ 시간에 권윤덕 작가의 그림책인 ‘시리동동, 거미동동’을 영어로 낭독했다. 같은 그림책을 오은희 교사가 한국어로 낭송해 아이들은 두 가지 언어로 그림책을 즐겼다.
소피아 김 씨는 해금으로 ‘대장금’ 드라마의 주제가인 ‘오나라’ 와 ‘아기 상어’ 노래를 연주했으며, 해금으로 전주가 연주되자 참석한 어린이와 부모들이 일제히 아기 상어 노래와 춤을 함께 추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참가 아동들이 한글 자음과 모음 도장을 활용해 ‘한복’, ‘서울’, ‘김치’, ‘아기 상어’ 등의 한글 단어를 완성하는 놀이를 했다. 백금선 교사는 “한글을 처음 본 아이들이 저마다 좋아하는 그림의 낱말을 골라 자음, 모음 도장을 찍으면서 ‘예쁘다’를 연발했다”라며 “곁에서 부모님들은 한국의 문자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고 말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준비할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어바인 세종학당의 문화강사인 신혜정 씨의 민화 그림 전시와, 해금, 장구 등 국악기 체험, 그리고 다양한 색깔의 한복을 전시해 ‘프리텐드 시티’를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들로부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오는 21일부터 여름학기 한국어 수업을 시작하며 현재 등록을 받고 있다. www.koreanamericancenter.org (949) 892-8315
한편 NBC 뉴스는 지난달 28일 저녁 8, 11시 뉴스에 ‘아태 문화 역사 유산의 달’을 맞이해서 한국어와 문화 전통을 가르치는 어바인 세종학당을 소개했다. 이 뉴스에는 세종학당 소개와 함께 한국어를 배우는 타민족 학생들과 태미 김 학당장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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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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