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CDC 국장 “고행기 들어섰다”…정부는 6월 한 달간 접종 총력전
미국에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건수가 5개월 만에 10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CNN 방송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집계를 살펴본 결과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가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회 아래로 내려갔다고 3일 보도했다.
전날인 2일 이후 하루 동안 이뤄진 접종 건수는 약 80만8천회에 그쳤다.
하루 접종 건수가 정점에 달했던 4월 13일의 약 340만건에 비하면 4분의 1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전 CDC 국장인 톰 프리든은 미국이 '백신 접종 캠페인의 고행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프리든 전 국장은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솔직히 일종의 백신 접종 캠페인의 고행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백신 맞기를 가장 열망하고 가장 맞을 여건이 되는 사람들은 이미 맞은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백신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계속 백신을 맞기 더 쉽게 하고, 사람들의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둔화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도 6월 한 달을 '행동의 달'로 지정해 백신 접종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또 교육부는 이날 '코로나19 대학 챌린지'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학들이 학생과 교수진, 직원들 모두에게 백신을 맞히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400여개 대학이 올가을 시작하는 새 학년도에 학내 구성원들이 캠퍼스로 돌아오려면 백신을 맞도록 의무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고 CNN은 집계했다.
CDC에 따르면 3일까지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의 63.0%가 최소한 1회 백신을 맞았고, 52.0%는 백신 접종을 끝냈다. 또 전체 인구로 확대하면 50.9%가 최소한 1회 백신을 접종했고, 41.2%는 백신을 다 맞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