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온라인 시리즈 ‘눈대목’으로 만나는 판소리 다섯마당 방영

영어 판소리 시리즈에서 판소리를 선보이는 젊은 소리꾼 장서윤.
“영어 판소리로 한국 문화의 정수 알려요”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젊은 소리꾼 장서윤과 함께 영어 판소리 시리즈를 오는 8월25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문화원 유튜브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판소리, 가야금병창, 철현금, 창극 배우로 활동중인 젊은 소리꾼 장서윤은 서울대에서 국악과 학사와 음악학 석사를 마쳤으며, 국립창극단 창극 다수 참여, 2018 KBS ‘나빌레라’ 출연, 2003~2021 KBS ‘국악한마당’ 다회 출연 등 전통음악에서부터 창작판소리,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음악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영어 판소리 영상 시리즈 ‘Korean Traditional Music 101’은 한국 전통음악의 기초를 미국 등 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 제작된 프로젝트로, 한국의 전통 성악 장르 중 하나인 판소리 소개 및 ‘눈대목’으로 만나는 판소리 다섯 마당을 주제로 짧고 짜임새 있는 영어 콘텐츠로 제작되어 한국음악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국악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판소리에서 짧게는 2∼3시간에서, 길게는 5∼6시간 정도 걸리는 한 바탕 가운데 소리꾼들이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목을 ‘소리의 눈’ 또는 ‘눈대목’이라고 한다. ‘눈대목’은 판소리의 모든 문학적·음악적 기법이 농축되어 있으므로 가장 표현하기 어려운 대목이기도 하다. ‘눈대목’은 연주자에 따라, 전승 바디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소리꾼은 대체로 자신의 연주 역량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을 ‘눈대목’으로 사용한다.
이번 시리즈는 첫 번째로 지난 9일 판소리에 대한 전반적 소개가 나갔고, 오는 23일 춘향가 중 ‘사랑가’, 7월14일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 7월28일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8월11일 수궁가 중 ‘토끼 화상 그리는 대목’, 그리고 8월25일 적벽가 중 ‘새타령’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판소리를 현지 외국인들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영문 자막과 함께 공연 영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물 시리즈는 LA 문화원 홈페이지(www.kccla.org)나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VideoKCCLA), 그리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 수 있다. 문의 (323)93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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