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부터 중단된 베이지역 뮤지컬 공연이 8월 10일 ‘해밀턴’ 재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BroadwaySF측은 본보 등으로 보내온 공문을 통해 베이지역의 백신 접종률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뮤지컬 등의 현장공연이 가능하게 됐다며, 올 여름부터 시작되는 ‘해밀턴’ 등 뮤지컬 재공연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BroadwaySF측은 그동안 COVID-19로 인해 당초 예정했던 해밀턴 등의 뮤지컬 개막을 작년 11월에서 올 7월로 연기한 바 있으며, ‘해밀턴’ 재공연은 사실상 당초 예상보다 한달 늦게 오픈하게 되는 셈이다.

이로써 ‘해밀턴’과 함께 지난해 예정됐던 ‘The Band’s Visit’, ‘Mean Girls’, ‘My Fair Lady’ 등은 전격 취소됐으며 새롭게 조정된 2021-2022 시즌 BroadwaySF 뮤지컬 프로그램의 오프닝 날짜는 다음과 같다.

▶‘Hamilton’(2021년 8월10일- 9월5일) ▶‘The Christmas Carol’ (2021년 11월26일-12월26일) ▶‘Hadestown’(2022년 6월7일-7월3일) ▶‘The Prom’(2022년 6월21일-7월17일) ▶‘Oklahoma’(2022년 8월16일-9월11일) ▶‘To Kill a Mockingbird’(2022년 9월13일-10월 9일) ▶‘The Prom Ain’t Too Proud ‘(2022년 11월8일-12월4일)

한편 브로드웨이 최고의 화제작 ‘해밀턴’(Hamilton)의 모든 공연이 COVID19로 취소됨에 따라 ‘해밀턴’의 상연권을 사들인 디즈니사가 당초 예정됐던 올 10월의 극장 공개 시기를 앞당겨 지난해 7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밀턴 티켓 예매: hamilton.broadwaysf.com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