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사퇴압력 조사
▶ 선거 부정 수사 관련
한인 박병진(영어명 BJ Pak) 전 조지아주 북부 연방 검사장이 지난 1월 자신의 갑작스러운 사임 전 연방 법무부 관료들과 주고받은 논의 내용과 관련해 연방하원 감독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라는 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요청은 지난 1월6일 발생한 연방의사당 폭력사태 조사와 관련한 청문회에 맞춰 15일 공개된 수백페이지의 이메일을 감독위 위원들이 검토한 후 나온 것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무부 내 측근들은 당시 애틀랜타 박병진 연방 검사장에 풀턴카운티 선거부정에 대해 수사를 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한편 조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에서 승리한 배경에는 사기와 선거 부실관리가 있었다는 트럼프의 거짓 주장을 밀어부치고 있었다.
증언 일정과 방식 등을 포함해 하원 감독위에서 증언할 내용들은 비밀특권 때문에 제한될 수 있겠지만 구체적 사항은 더 조율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박 전 지검장이 깜짝 발표한 과정에 대해 조만간 공개적으로 발언할 것은 확실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 전 지검장은 공식적인 사임 예정 일자 보다 2주 앞서 지난 1월 4일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과 박 지검장을 “결코 트럼프 편이 아닌 검사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한 언론은 “선거부정에 대해 적극 수사를 하지 않은 백악관과 법무부가 박 지검장에게 사퇴 압력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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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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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라면 당연 박병진에게 전화해서 사퇴이유를 어느정도 확인한후 기사를써야하는데 게으른 기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