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2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제37대 찰스 윤 회장 취임식과 61주년 창립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식에 앞서 춤누리 한국전통무용단의 개식 공연이 펼쳐지고 전직회장단 입장식 그리고 국민의례, 축사, 격려사가 이어진 다음 감사패 전달, 신임회장 취임사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나는 축하 메시지와 격려사를 통해 무엇보다도 감개무량했던 것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1년 이상을 장기간 대소모임이란 전혀 가져보지도 못하다가 이날 뉴욕한인회장 취임식을 위하여 200여명의 하객이 모인 자리에서 그것도 마스크조차 벗은 채 이렇게 성대하고 화려한 행사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감격스럽고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뉴욕한인회가 창립된 이후 61개 성상을 걸어오면서 한때는 회관마련을 위한 운동, 어느 때는 회관관리 문제로 힘들었던 일, 또 때로는 운영기금 문제 등등 역대 회장들이 어려운 역경을 헤쳐 나가면서 헌신봉사 한 결과 오늘을 있게 하였다고 볼 때 먼저 역대 회장들의 노고에 치하와 아울러 감사를 전하고저 한다.
또한 찰스 윤 회장은 임기 내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한인회 운영에도 큰 타격을 입었을 뿐더러 남들은 혹시 감염 때문에 서로가 접촉하기조차 꺼려하는 환경 속에서도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고통 받고 있는 동포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이며 어려운 이웃들을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위로하고 금전 또는 식품 등으로 나눔 행사를 하는 등 불철주야 헌신 봉사하는 자세는 동포사회의 큰 귀감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낮추고 얕은 자세로 누구에게나 섬기려는 그 정신이 더 갸륵하다고 하겠다. 이제 37대 한인회가 출발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6.22 예비선거에 한인 모두가 투표에 참여할 것과 우리 2세들의 후보 진출에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우리의 권익신장에 앞장서 줄 것과 그리고 우리 한인들의 단합된 힘과 위상 강화를 위하여 한인회 회원 가입을 당부함도 잊지 않았다. 우리 모두가 새겨야 될 문제다. 다 같이 협력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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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빈/원로자문위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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