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문화가 있는 날’ 문화원 동영상 공개
▶ 역사와 유례 등 설명

LA 한국문화원이 2021 한국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공개한‘한국 전통혼례와 한복’ 동영상 제작진. [문화원 제공]
LA한국문화원(KCCLA·원장 박위진)이 2021 한국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한국 전통혼례 & 한복’ 동영상이 문화원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KCCLA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볼 수 있는 ‘한국 문화가 있는 날: 한국 전통혼례와 한복’(Korean Culture Day: Korean Wedding & Hanbok)은 외국인 신랑, 신부가 한국 전통 혼례식을 거행하면서 유래와 역사, 전통혼례 절차, 한복의 종류와 명칭 등을 내레이터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16분 가량의 동영상은 전통혼례에서 결혼 당일 신랑이 대례를 치르러 신부집에 갈 때 기러기를 들고 가서 초례상 위에 놓고 절을 하는 절차인 ‘전안례’로 시작된다. 기럭아범을 따라 들어온 신랑은 사모관대를 갖추어 포선으로 얼굴을 가리고 전통혼례상인 대례상 앞에 선다.
신부는 연지곤지를하고 다홍치마와 저고리에 활옷을 입고, 쪽머리에 도투락 댕기와 용잠(용무늬 비녀)과 화관을하고 맞은 편에 서있다. 이어 신부 혼례의 모든 것을 도와주는 수모의 도움을 받아 교배례를 통해 외국인 신랑, 신부 모델이 서로 상대방에게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영상이다.
특히 동영상과 더불어 나레이션으로 혼례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진행되어 미국 현지인들은 물론이고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후세들에게 호기심을 갖게 한다. 전통결혼식인 혼례는 ‘혼인’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의식절차를 거쳐 남녀가 부부가 되는 혼인은 남자가 여자에게 장가간다는 뜻의 ‘혼’과 여자가 의지할 곳을 찾아 시집간다는 뜻의 ‘인’이 합쳐져 장가들고, 시집간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전통혼례의 의식절차는 시행초기에는 6례를 갖추어 거행하였다. 6례란 사혼례에서 나온 말로 납채, 문명, 납길, 납징, 청기, 친영을 갖추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 번거로워 점차적으로 의혼, 납채, 납폐, 친영의 4례로 간소화되었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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