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 첫 등판 시원한 호투
▶ 시즌 9승, 평균자책점 3.32

18일 류현진이 텍사스 전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로이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로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은 18일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5-0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더블헤더 경기는 7이닝으로 치른다.
공 83개를 던지며 볼넷 1개만 허용한 류현진은 시즌 9승 5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3.56에서 3.32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완봉승을 거둔 것은 통산 세 번째다. 데뷔 시즌이던 2013년 5월29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뛰었던 2019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전날 비로 인해 등판이 하루 연기됐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최고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찔렀고 주 무기인 체인지업도 예리하게 떨어졌다. 1회는 불과 직구 4개만으로 처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인 토론토는 후반기를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하며 와일드카드 티켓을 향해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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