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은행 2분기 기대 이상 실적
▶ 425만달러, 자산·예금도 30% 이상 상승
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도 올해 2분기에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US 메트로 은행의 지주사인 US 메트로 뱅콥이 20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의 분기별 순익은 425만달러(주당 26센트)로 전년 동기인 2020년 2분기의 107만달러(주당 7센트)와 비교하면 거의 4배(295.9%)나 급등했다. 전 분기인 2021년 1분기의 229만달러(주당 14센트)에 비해서도 85.8% 증가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순익은 654만달러(주당 40센트)로 지난해 상반기의 210만달러(주당 14센트)에 비해 211.6% 급등했다.
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올 2분기 현재 총 자산은 8억7,134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6억6,530만달러 대비 31.0%. 예금고는 7억6,947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억7,804만달러 대비 33.1%, 총대출(GL)은 6억2,885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억2,303만달러 대비 20.2% 각각 증가했다.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은 올 2분기 3.21%를 기록, 전년 동기의 3.07%에 비해 0.14%포인트 개선됐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 2분기 장부가(Book Value)는 4.26달러로 전년 동기의 3.71달러, 전 분기의 4.01달러에 비해 높아졌다.
김동일 행장은 “지난해 새로 출범한 모기지 부서가 올 2분기 현재 5,870만달러 대출규모를 기록했고 대출과 예금고 확장, 사업 다각화 및 비용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외형과 순익 규모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며 “고객에게 지금까지 PPP 대출 1억800만달러를 펀딩했고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대출조정을 제공하는 등 한인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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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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