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원정경기서 이틀 연속 홈런포 작렬

홈런포를 날린 최지만이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클리블랜드 원정경기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지만은 지난 24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솔로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해 시즌 6호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70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2경기 연속 3타점씩 수확한 최지만은 시즌 타점이 27개가 됐다.
전날 9회초 쐐기를 박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던 최지만은 물오른 타격감을 초반부터 이어갔다. 2번타자 1루수로 선발로 출장한 최지만은 1회초 1사 후 타석에 나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J.C.메히아의 3구째 152㎞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불붙은 최지만의 타격감은 경기 내내 이어졌다. 탬파베이가 2-1로 앞선 가운데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탬파베이는 2사 후 오스틴 메도스가 2점홈런을 터뜨려 4-1로 앞섰다.
5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4-2로 쫓긴 7회초 1사 1루에서는 다시 좌월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최지만은 9회초에도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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