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나 등 상호 협력 다짐, 시니어 프로그램 시너지 효과 기대

유분자 이사장(오른쪽 5번째)과 캐서린 염 소장(6번째)이 MOU 합의서에 서명한 후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사이프레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와 ‘LA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상호협력을 위한 상호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소망소사이어티’와 ‘한인 가정상담소’는 지난 16일 오전 사이프레스에 있는 소망 사무실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시니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해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비 영리 기관들은 ▲고령층, 시니어 커뮤니티 구성원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세미나, 웍샵, 캠페인, 리서치 등 협업 활동을 구성한다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관련 자료 교환 및 직원 교육을 상호 실시한다 ▲관련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그렌트 지원시 사전에 상호 협의하여 진행한다 등을 합의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한인 기관들이 혼자하는 것 보다는 함께 협력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고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면 한인 시니어들의 마지막 삶을 보내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서린 염 소장은 “이번 MOU를 통해서 시니어 커뮤니티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보다 더 건강해지고 웰빙, 웰다잉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LA와 OC가 합쳐져서 시니어 교육을 시키고 시스템을 활용해서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혜원 박사(소망소사이어티 고문)는 “소망과 한인가정상담소는 닮았지만 다른 프로그램이 너무나 많다”라며 “서로가 운영하고 알고 있는 분야나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고 지금은 서로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져 MOU는 필연전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관들은 이번에 MOU를 체결하면서 우선적으로 상호 직원들의 교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한인가정상담소는 소망소사이어티가 10월에 발간할 예정인 65세부터 장례 절차에 이르기까지 시니어들이 알아야 할 각종 정보들을 수록한 ‘시니어 생활, 건강 가이드북’ 배부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와 ‘LA한인가정상담소’ MOU 계약 조건은 ‘효력은 그렌트 수령 승인 시점에 효력이 발생되며 당사자간 합의에 의해서 그랜트 수령 기간동안 구속력이 발생된다. 이 사항은 계약 확장 및 연장시에도 유효하다. 계약 기간 중 계약의 변경은 당사자간 상호 합의에 의해서만 변경될 수 있다. 당사자 일방은 상대방에 대하여 30일전에 해지 사유를 명시한 계약 해지 결정서를 통지할 경우 해지 가능하다’ 등이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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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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