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것은 민족사적으로 볼 때 큰 의가 있다 하겠다.
특별히 그의 고향이 평양이니 북한에 안장 시켜야 한다는 북한의 주장을 일축 시키고 외교의 줄을 잡고 대한민국으로 이장시킨 것은 축하 할 일 인 듯싶다
당시 천민 계급 머슴 출신인 그가 민족을 그토록 사랑했던 그의 충정은 만대에 기릴 일이다.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에서의 그의 투혼은 이순신 장군의 넋과 함께 간직해야 할 우리의 유산이다.
그의 유해를 안장하고 눈물을 뿌렸던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감사를 보낸다.
최근 필자가 일본의 폭우로 고생 하고 생사를 헤매는 일본인들을 생각하며 운적이 있다.
잠깐 인류애가 발동했나보다. 평소에 일본의 극우 세력이나 한국의 토착 왜구들을 그렇게도 미워했는데$ 어떻든 잘 이기고 극복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여기서 눈물의 색깔을 본다. 내가 흘렸던 눈물과 문 대통령이 뿌린 눈물의 색깔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아니 드라마를 보고 우는 감상적인 것도 다를 것이다. 눈물샘이 마르기전에 우리는 울어야 한다. 그 눈물의 색깔이 아름다울수록 우리 삶은 풍요로울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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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홍/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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