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불펜으로 등판해 호투했다.
김광현은 24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2볼넷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6에서 3.27로 낮췄다. 김광현은 0-4로 앞선 6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섰다.
그는 직구-슬라이더 투 피치만으로도 상대 타자들을 맞혀 잡으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첫 타자 그래이슨 그레이너는 직구를 활용해 2루 뜬 공으로 처리했고, 데릭 힐도 직구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냈다. 김광현은 6회 마지막 타자 빅토르 레예스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세 타자를 모두 맞혀 잡았다.
김광현의 ‘맞혀 잡기’는 7회에도 계속됐다. 아킬 바두를 1루 땅볼, 요나탄 스호프와 로비 그로스먼은 모두 3루 땅볼로 잡았다. 이번에도 상대 타자들은 모두 직구를 건드려 범타를 양산했다.
8회도 눈부셨다. 김광현은 선두 타자 미겔 카브레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해롤드 카스트로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김광현은 그레이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