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경찰은 1일, 수배 용의자 4명 가운데 한 명인 14세 청소년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무장 강도, 납치 사건에 14살 청소년이 가담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연쇄 강도 사건으로 최소 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혼자 걸어가는 사람이 범행의 대상이 됐다.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는 이들을 폭행하고 납치한 다음 현금, 신용카드, 신분증, 셀폰 등을 훔쳐 달아났으며 피해자의 카드로 은행 현금인출기(ATM)에서 돈을 빼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FBI와 DC 경찰이 함께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3명의 용의자 검거를 위해 1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카메라에 포착된 이들은 20대 흑인으로 추정되며 후드를 쓰고 검은색 복면 또는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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