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29% 최종 득표율
▶ 결선 없이 1위 확정
▶이낙연 측‘불복’논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사진) 경기도지사가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2017년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이 후보는 재수 끝에 여당 후보로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대장동 정국과 맞물린 ‘턱걸이 과반’에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측이 표 계산 방식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 경선이 끝나자마자 당이 내분 양상을 보이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한국시간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 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을 넘긴 이 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을 확정 지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51.45%를 득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36.5%)를 큰 표 차로 이기면서 대세론을 이어갔다. 그러나 24만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가 62.37%를 차지, 이 후보(28.3%)를 압도했다. 그 여파로 이재명 후보는 당초 예상과 달리 50.29%(71만9,905표)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392표)였다.
한편 이 전 대표 측은 경선이 끝난 뒤 중도사퇴 후보의 득표를 계산하는 방식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내홍을 예고했다. 사퇴한 후보의 표를 무효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가 과반에 못 미치는 48.37%가 되면서 결선 투표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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