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마지막 공청회
▶ 라만 시의원 반발 변수
LA 한인타운 단일화의 여정이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는 16일 단 한 차례의 공청회만 남은 상황인 가운데 LA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이하 재조정위)가 시의회에 제출할 최종안에서 한인타운 시의회 지역구 단일화는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재조정위는 지난 13일 10월의 세 번째 공청회를 열고 K2.5안 지도에 대한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도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이하 태스크포스)는 이날 공청회에서도 한인타운을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태스크포스 소속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디렉터는 “한인타운 단일화에 대해 모든 커미셔너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16일 공청회에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무난하게 한인타운 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4지구의 니디아 라만 시의원의 전격 조치로 교체된 한인 알렉산드라 서 커미셔너를 대신해 새롭게 4지구를 대표하게 된 골드 재키버그 커미셔너(본보 14일자 A3면 보도)는 13일 공청회에서 “K2.5안은 누가 보아도 4지구를 불리하게 만들어 놓았는데, 그 누구도 4지구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30일 열린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에 표결을 통해 통과된 ‘K.25안(Plan K2.5)’ 지도에는 4지구가 대부분 다른 지역구로 옮겨가는 모양새를 띄고 있어 라만 시의원 측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K2.5안에서 한인타운은 10지구에 통합돼 단일화 돼 있다. 단 한 번의 공청회만 남아있는 가운데 한인타운은 현 K2.5안에서처럼 10지구 안에 단일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LA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는 오는 16일 마지막 공청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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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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