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세종학당, ‘글로벌 빌리지 축제’에 선보여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한글 창제의 행위 예술을 관람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어바인 세종학당(학당장 김태미)은 지난 9일 어바인 그레이트 팍에서 열린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다문화 축제인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문화와 한글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이날은 오렌지카운티 도시 중 최초로 어바인 시의회가 기념일로 선포한 ‘한글날’이었다.
이미경 수석 교사를 비롯해 세종학당의 교사들과 학생 봉사자들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전통 한옥의 사랑방을 만날 수 있도록 ‘한국관’을 꾸며 관람객들에게 단아한 한국의 사랑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한복 인형공예’와 ‘자개공예’는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김치나 경복궁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낱말을 한글 자음과 모음 도장으로 꾸미는 활동과 지구촌 민속 의상 스티커 책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 한글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로 꾸미는 세종대왕 어진 모자이크, 면류관을 쓴 세종대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종대왕 납시오!’ 코너도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 LA 한국문화원 지원으로 이루어진 한글서예 행사는 궁서체로부터 다양한 글씨를 소장하고 싶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한글 창제의 애민정신을 행위예술로 표현한 강렬한 이미지의 서예공연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편, 어바인 세종학당은 현재 가을학기 한국어 수업과 함께 ‘민화수업’와 ‘한국전통 소고춤’ 등, 다양한 주제의 ‘세종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www.koreanamericancenter.org (949) 535-3338, (949)892-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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