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썰매장 등 이미 개장, 스키·스노보드 내달 예정
▶ 마운틴하이도 11월 오픈
남가주 지역의 대표적인 스키장인 빅베어가 22년 만에 처음으로 때 이른 겨울 시즌 개막을 알렸다.
예년보다 한달 가량 앞선 지난 16일 눈썰매를 탈 수 있는 ‘빅베어 스노우 플레이’를 개장한 빅베어는 최근 밤 기온이 20도대로 떨어지는 춥고 건조한 날씨로 개장 조건이 충족되어 이날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빅베어 스노우플레이의 존 맥콜리 대변인은 “가을색으로 물든 빅베어를 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찾아오면서 10월 축제가 찾아왔고 빅베어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눈썰매장 등을 일찌감치 개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빅베어 스노우플레이 측은 튜브 썰매를 탈 수 있는 눈썰매장이 지난 주말 개장한데 이어 빅베어 매직마운틴의 알파인 슬라이드가 오는 23일 개장할 예정이다. 맥콜리 대변인은 라잇우드에 위치한 화이트 마운틴 하이는 개장 준비를 하기엔 너무 이른 감이 있으나 리조트는 11월1일 이후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베어 마운틴하이는 여름 내내 30만 달러의 장비를 투자해 인공눈 제조에 들어갔고 예년보다 이른 10월 중순 이스트 리조트를 눈썰매장으로 만들었다.
오는 11월 겨울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빅베어는 이스트 리조트에서는 튜브 썰매를, 웨스트 하이에서는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콜리 대변인은 “개막일에는 시즌 패스 소지자만이 입장해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탈 수 있고 일반인은 그 다음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며 “크리스마트까지 전면 운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A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인 마운틴하이도 11월1일 이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운틴하이의 경우 오프시즌에 30만 달러를 투자해 제설방비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빅베어 스노우 플레이(42825 Big Bear Blvd.)와 매직 마운틴의 알파인 슬라이드(800 Wildrose Lane)은 매일 오전 10시 개장한다. 일반 입장료는 35달러이며 어린이는 20달러이다. 웹사이트 bigbear.com/things-to-do/winter/tubing-sle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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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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