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A 경찰국(LAPD) 경관들이 연루된 총격 사건의 수가 최근 2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PD 경관들이 임무 수행 중 총격을 가한 수가 올해 30차례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11명이 숨졌다. 지난해와 2019년의 경우에는 경관들이 각각 27번, 26번 총격을 했고, 경관 총격에 의한 사망자는 각각 7명, 12명이었다.
2021년 한 해가 아직 2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서 경관들이 연루된 총격사건 수치가 예년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앞서 LAPD는 경관들의 총격사건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펼쳤고 그 결과 2019년 30년 만에 최저치인 26번으로 줄였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경관의 총격사건 수치가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자 내부에서는 원인을 분석 중에 있다.
신문은 경관들의 총격사건 증가의 원인으로 최근 LA 전역에서 폭력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25일 기준으로 LA에서 살인 사건은 지난해에 비해 23% 증가했고, 2019년과 비교해서는 무려 46%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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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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