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요세미티 공원 등산로에서 숨진 한인 여성 일가족의 사망 원인은 일사병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지난 8월 17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하이킹 트레일에서 숨진채 발견된 한인 여성 엘렌 정씨 일가족의 사망 원인은 일사병으로 드러났다고 북가주 마리포사 카운티 쉐리프국이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 17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엘 포탈 입구에서 15마일 가령 떨어진 하이킹 트레일에서 엘렌 정씨와 남편 존 제리쉬씨, 그리고 한살된 딸 미주양이 반려견과 함께 숨진채 발견된바 있습니다
제레미 브리즈 마리포사 카운티 쉐리프는 21일 이들 가족이 당시 등산로에서 극심한 더위속에 걷다 일사병과 탈수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지역은 수은주가 107도에서 109도 사이를 넘나드는 폭염을 기록했고, 이들 일가족이 지니고 있던 물변은 텅 비워져 있었다고 쉐리프국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하이킹을 한다며 집을 떠난뒤 돌아오지 않아 친지들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차량이 주차된 지점에서 2마일 떨어진 산책로에서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쉐리프국은 사고 지점 인근에 폐광 여러개가 있어 일산화탄소가 유출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발표해 이들의 사망원인을 둘러싸고 경찰 당국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 왔습니다
남편인 존 제리쉬씨는 영국 출신으로 구글과 스냅챗에서 근무한 IT 테크니션이며 아내 엘렌 정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요가 강사로 일하다 딸인 미주양을 임신하면서 가사에 전념해왔습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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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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