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가주에 코로나19 입원률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캘리포니아주와 센트럴밸리 지역에 코로나19 입원률이 다시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고 9일 LA타임스가 전했다. 가주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 및 입원률이 지난 몇 개월간 감소세를 보여왔지만, 이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프레즈노 카운티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은 최근 몇 주 사이 코로나19 입원률이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와 같이 백신 접종률이 비교적 높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입원률이 지난 핼로윈 이후로 16%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지난 해 겨울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노인층의 면역력이 다시 약화되고 부스터샷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다시 코로나19 감염률과 입원률이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