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소방국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버타임 수당만 2,25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소방국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근무를 하지 못하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직원들의 격리 등으로 겪은 인력부족 사태로 오버타임 수당에만 2,250만달러를 지출했지만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10일 LA 타임스가 자료를 수집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3월부터 올해 10월 9일 사이에 코로나19로 직원들이 일하지 못한 시간이 40만시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방국 측의 재정 스페셜리스트 세실 아길레르는 “코로나19 관련 활동으로 분류된 오버타임의 대부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들을 위해 대신 일하는 경우와 격리 중인 직원들을 위해 일하는 경우였다”라고 설명했다.
소방국 측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급격히 늘어난 오버타임으로 인해 이같은 지출이 있을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면서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국 측은 만일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으로 인해 직원 수가 급감할시에는 일부 소방서를 일시적으로 폐쇄시켜야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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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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