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게 상식…어떻게 사기 투표를 의회로 넘기나”

지난 1월 의회 폭동[로이터사진제공]
대선 사기를 강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의회 폭동 당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교수하자는 자신의 과격 지지자들의 주장에 대놓고 동조한 사실이 공개됐다.
12일 악시오스 등 언론은 ABC뉴스 조나단 칼의 신간 '배신, 트럼프 쇼의 마지막 장'이라는 제목의 책의 일부 인터뷰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먼저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폭도들이 "마이크 펜스를 교수하라"고 외치며 의회를 습격한 것에 대해 "그게 상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가 사기라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 어떻게 사기 투표를 의회로 넘길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폭동 과정에서 펜스 전 부통령의 안위를 걱정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는 "아니다. 그가 잘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가 무사하다고 들었다"며 "그가 건재하다고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와 관련, 펜스 전 부통령과 가족들은 1월 6일 폭도들이 상원에 다다르기 직전에야 피신하는 등 아슬아슬한 위기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재임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충직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지만, 대선 패배 직후 '선거 사기' 주장에는 거리를 뒀다.
그는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이를 뒤집어줄 것을 압박하자, 거부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인증해 극우 진영의 공분을 샀다.
두 사람은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남은 재임 기간 사실상 말 한마디 주고받지 않는 냉랭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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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 추종 한국인과 태극기 부대의 특징. 지 자식 취업도 안 돼. 가진 거 없어 쫄쫄 굶는데도 50억 퇴직금에는 분노할 줄 모른다
YBmaster 님.. 정곡 ㅋㅋㅋㅋㅋㅋㅋㅋ 트 뽑으라 선동설교하는 정신나간 목사들에게도 한마디 해주세요 ㅋ
트가 정신이상임은 모두가 아는데 오직 바보들만 모르고 알려고도 안하고 알지도 못하는 바보들이니 그바보들이 바보인질 모르니 고칠려고도 할줄도 할려고도 할수도 없지요 아주 불쌍한 이들이지요.....ㅉㅉㅉㅉ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쓰레기를 옹호하는 한국인들이 많다는사실에 더놀람. 쓰레기만도 못한자가 만들어놓은 인종차별과 백인우월사상이 팽배한 미국땅에서 자신의자식들은 직장과 학교에서 온갖멸시와 수모를 받으면서 자라갈텐데 한국인(아시안)얼굴을 가진자들이 저런자를 숭배하다니 참으로 어리석고 개탄스럽다.
자칭 기독교 보수 쓰레기들 어디 갔나? 트 신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