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안^노숙자 문제 등 한인사회 현안 공약도

16일 LA 한인회를 방문한 조 부스카이노(가운데) LA 시장후보가 제임스 안(오른쪽) 한인회장, 영 킴 이사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내년 6월에 치러질 LA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조 부스카이노 LA 시의원(15지구)이 16일 한인사회를 찾아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LA 경찰국(LAPD)에서 15년 간 경찰로 근무한 부스카이노 시의원은 이날 LA 한인회를 방문해 공공안전을 필두로 한 자신의 선거 공약들을 설명하고, 노숙자 문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스카이노 후보는 “현장에서 뛴 LAPD 경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시민들이 어떤 어려움을 피부로 겪고 있는지 깊게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LA 시장으로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안전을 개선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LA시장이 된다면 공공안전을 최우선시로 두고 도시를 관리하는 특별 캐비닛을 구성해 치안 상황을 개선시킬 것”이라며 경찰력 강화 의지를 내비췄고, 특히 LA를 찾는 한국인 등 여행객들을 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부스카이노 후보는 “15지구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미 우호의 상징물인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을 보며 한인사회에 대한 유대감과 감사함이 깊다”며 “LA 시장이 되면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안 한인회장은 “LA 한인회는 비영리단체로서 특정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LA 시장이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어떤 후보가 가장 적합한지 한인들이 직접 들어보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후보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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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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