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이 새롭게 바뀐다. 한국 외교부는 내달 21일부터 남색 표지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차세대 전자여권은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표지 색상 변경 ▲사증면수 확대 ▲디자인에 고유 문화유산 활용 ▲주민등록번호 제외 ▲여권번호 체계 변경과 함께 ▲폴리카보네이트 타입 개인정보면 도입 및 다양한 최신 보안요소 적용 등의 기능이 향상됐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 내충격성 및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레이저로 각인하기 때문에 보안이 강화돼 최근 여권에 활용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외교부는 이같이 새롭게 바뀐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결정에 대해 “‘위드 코로나’로의 정책 전환과 국내외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조,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용 중인 여권의 재고는 예산 절감 및 국민 혜택 부여 차원에서 내년 상반기 중 여권발급수수료(1만5,000원)가 저렴한 유효기간 5년 미만 여권을 국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으로 향후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의 신분보호 강화 및 출입국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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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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