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한국의 핫이슈는 대선과 종전 선언이다. 왈가왈부 설왕설래 말도 많고 여론도 분분하다.
여기에 우리는 방점을 찍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최종 대선 주자에 나온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사이에도 극명하다. 이 후보는 종전, 윤 후보는 반대쪽이다.
출신도 속된 말로 이 후보는 프롤레타리아 출신이고 윤 후보는 부르조아 출신이다. 정치적 계보로 보면 이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의 줄이고 윤 후보는 전두환, 이명박의 줄이다.
이들 사이에서 국민은 선택이라는 대 명제를 가져야만 한다.
민족사적으로 아니 약사적으로 70년여간이나 분단 된 상황에서 이유 불문코 무력 통일이 피차 어렵다면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차 장·단점을 수용하여 나가는 길 뿐이다.
남북한의 장점은 무엇이며 단점은 무엇인가? 깊이 들어가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특색이다. 이 특색을 공유 해야만 풀어 갈 수 있다. 두 이념의 특색은 한쪽은 빈부의 격차요 다른 쪽은 폐쇄적 민족 의식주의다.
또 하나는 자유와 민주 의식이요, 자존감과 긍지( 북한은 청구권 배상을 일본에 500억 달러, 남한은 10억 달러 그것도 3억 달러로 끝냄) 이다. 남한을 보면 평생 집 한 채도 없는 사람과 갑부들의 매머드 삶을 볼 수 있고 북한은 인권 탄압과 부 자유의 터전에 머물러 있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 본인은 성경에서 실마리를 풀 수 있다고 본다. “ 형제가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 “ 남과 북은 한 형제다. 이런 상태에서 김정은에게 갑자기 구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도 고르바초프처럼 민주화를 시도하라고 주문하기도 어렵다.
고르바초프가 옐친에게 제거 되었듯이 그도 제거 될 수 있으니.....그런데 성경에 답이 있다.
성경에 한 인물의 고백이 있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고난을, 많이 겪었던 욥이란 인물이 나온다. 일순간에 열 아들과 전 재산을 잃고 몸은 악창이 나 기와와 조각으로 긁는 신세가 되었던 사람이다. 거기에 마누라는 죽으라고 폭언을 하고 떠나고. 그가 그 무서운 고난 속에서 터득한 도가 바로 이것이다.
“ 내가 듣기만 했더니 이제는 보았도다.” 물론 그가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것이지만 자, 여기에 답이 있다.
우리는 말로만 들었던 민주주의 그리고 사회주의...그 두 이념의 괴리 속에서 피차 좋은 점을 찾자. 우리는 5,000년 동안 몸과 피를 섞은 한 형제자매가 아닌가? 싸움을 종식 시키고.…
<
김길홍/목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