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비지’ 내달 3일부터 타운 E.K 아트갤러리서
영화 ‘기생충’에서 다송이 그림 작가로 유명세를 탄 ‘지비지’ 작가 전시회가 LA에서 열린다.
E.K 아트 갤러리(1125 Crenshaw Blvd.)는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 지비지 작가 전시회를 주최한다. 전시회에는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다송이 그림’도 걸린다.
3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프닝 행사가 열리는데, 오후 7시부터는 실내에서 지비지 작가가 벽에다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지비지 작가는 지난 1998년 후니훈(본명 정재훈)이라는 예명으로 힙합그룹 유니티로 데뷔했다. 2004년 김조한 프로듀서를 만나 그룹 투데이로도 활동했으며, 한 통신사 광고에서 “비트박스를 잘 하려면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북치기, 박치기”라는 중독성 있는 외침으로 비트박스 열풍을 일으켰다.
지비지 작가는 음악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지난 2015년 취미생활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고, 이후 봉준호 영화감독의 눈에 띄어 ‘기생충’ 참여 작가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비지’라는 예명은 친구들이 어디냐고 물을 때마다 ‘집이지’라고 대답하던 것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지비지 작가는 아티스트 비자를 받아 LA 다운타운에서 그림을 그리며 활동 중이다.
<
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