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 케니 이 대표
▶ Hwy 차선이탈 정면충돌
네바다주 최대의 와인 전문매장 및 리커스토어 체인을 운영하는 한인 CEO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망자는 지난 8월 암투병 끝에 숨진 라스베가스 한인사회의 대표적 거상 고 이해언 회장(본보 8월30일자 보도)의 아들 케니 이(53) ‘리스 디스카운트 리커’ 대표로, 부친이 타계한지 3개월여 만에 교통사고 참화를 당해 현지 한인사회 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네바다주 고속도로 순찰대(N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오전 10시25분께 네바다-유타 국경 인근 엘리와 웨스트 웬도버 사이 93번 하이웨이 선상에서 발생했다.
NHP에 따르면 당시 이 대표가 몰던 흰색 2019년형 닷지 그랜드 캐러벤이 93번 하이웨이 남쪽 방면으로 향하다 차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흰색 포드 픽업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 대표는 밴 차량에서 튕겨져 나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상대 트럭 운전자와 동승객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NHP는 밝혔다. NHP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대표는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케니 이 대표는 1982년 라스베가스에서 리커스토어 사업을 시작해 ‘리스 디스카운트 리커’를 네바다주 최대 리커 체인으로 성장시킨 부친 고 이해언 회장의 사업을 물려받아 CEO로서 네바다주 전역에 총 23개의 대형 주류 소매체인점을 운영해왔다.
케니 이 대표의 사망 소식에 라스베가스와 네바다주 주류사회도 일제히 안타까워하며 추모에 나섰다.
<
구자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안전벨트 안전벨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케니는 아버지 이해언씨와 달리 착했었는데 안타깝네요. 와이프 영선이 여동생 티나하고도 친하지는 않았지만 참 마음이 착찹합니다. 이해언씨를 잘 아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Karma 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예전에 순진함 사람들한테 리커스토어 팔고 리스 갱신 안해주어 피눈물 흘린 사람들도 여럿 압니다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