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색인종 예술작품 초점
▶ 현대 글로벌 확장에 주력
크리스틴 Y. 김 LA카운티뮤지엄(LACMA) 큐레이터가 LA와 뉴욕에 기반을 둔 테이트 뮤지엄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큐레이터로 발탁됐다.
지난 2009년부터 LACMA 현대미술부의 큐레이터로 활약해온 그녀는 LA 미술계에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큐레이터이다. 최근 스펠만 칼리지 미술관의 리즈 앤드루스 큐레이터와 공동으로 ‘오바마 초상화 순회전’과 ‘블랙아메리칸 초상화전’을 기획해 사회적인 조명을 받은 그녀는 2022년 1월부터 테이트 뮤지엄 네트워크에서 북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수집, 연구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시 기획을 하게 된다. 테이트(Tate)는 영국 런던에 있는 대표적인 현대미술 전문 미술관으로 런던의 테이트 브리튼과 테이트 모던, 리버풀의 테이트 리버풀, 세인트아이브스의 테이트 세인트아이브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스틴 Y. 김 큐레이터는 다양성에 중점을 둔 전시 기획 및 유색인종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에 초점을 둔 컬렉션 구축으로 영국 테이트 모던의 인정을 받아 앞으로 테이트 모던의 글로벌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포트비치에서 태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란 그녀는 코네티컷 칼리지에서 미술사와 프랑스어를 복수전공했고 뉴욕대에서 비평이론과 미국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뉴욕 할레의 스튜디오 뮤지엄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여성작가와 유색인종작가들을 수없이 발굴했고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전시를 기획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흑인 컨템포러리 아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큐레이터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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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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