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대학 연구보고서 기억력·사고력 저하 걱정
알츠하이머 치매의 최초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불안’(anxiety)일지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쉬 대학 뇌·정신 건강 연구소의 스테파니 페린 교수 연구팀은 중년 말기에 나타나는 불안은 기억력, 사고력 등 인지기능의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7일 보도했다.
중년 이상 성인 2,657명(40~70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중년 말기에 불안이 심한 사람일수록 기억력, 주의력, 사고력이 다른 사람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불안이 심한 사람은 스스로 기억력과 사고력 저하를 걱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불안이 치매 최초 단계의 암시이거나 아니면 불안이 어떤 형태로든 치매의 발생과 연관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중년 말기의 불안이 나중 치매로 이어진다는 뜻은 아니지만,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그 어떤 중요한 것임은 분명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불안이 어떤 이유로 뇌에서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지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