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가에서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히는 탐 스워지 연방하원의원이 뉴욕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 스워지 의원이 전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뉴욕주지사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욕을 지역구로 하는 스워지 의원은 소득세와 재산세 경감과 치안 강화 등 교외 지역에 거주하는 중도파 유권자들을 겨냥한 공약을 내놨다.
스워지 의원의 출마 선언에 따라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전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현재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의 빈자리를 메운 캐시 호컬 주지사와 함께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명예 퇴진하는 빌 더블라지오 현 뉴욕시장의 출마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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