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명중 4명 ‘불안감’
▶ 주택·교통난 뒤이어
LA 주민들이 지역내 가장 큰 문제로 노숙자 문제를 꼽고 있으며, 홈리스 때문에 불안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 카운슬 인스티튜트가 LA 타임스와 함께 협력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LA유권자들은 노숙자 문제를 가장 큰 문제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신문이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한 유권자 10명 중 4명 가량은 지역내 노숙자 문제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A 카운티 전역의 유권자 906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는 오차범위 3.3%로 올해 2년만에 새로 업데이트됐다.
조사에 참여한 시민 대다수는 거리에 즐비한 노숙자들의 소변 및 배설물로 인한 악취 등의 문제와 자녀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유권자들의 94%는 노숙자문제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1%는 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고, 73%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년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와 거의 동일한 답변으로 지난 몇년간 연방, 카운티 및 시정부에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수억달러 거금을 들인 것이 무색할 정도로 개선이 미미하게 이뤄진것으로 여겨진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유권자들의 79%는 노숙자문제가 더 악화됐다고 답했고, 7%만이 노숙자 문제가 개선됐고, 13%는 여전히 똑같은 상황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2020년 연방 정부가 실시한 노숙자수 집계결과 LA카운티 내 노숙자수는 6만6,000명으로 추산됐고, 2021년 초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노숙자수 집계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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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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