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글이 내년 1월 10일로 예정했던 미국·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계획을 또다시 연기했다고 CNBC 방송 등이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미국 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무실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업무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를 다시 고려할 것이라면서 내년 1월 10일로 예정했던 사무실 복귀를 직원들에게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사무실별로 직원들의 복귀 일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사무실별로 위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현재 미국 내 구글 사무실의 90% 정도가 다시 업무를 보고 있으며 미국 내 직원의 40% 정도가 사무실 근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또한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직원들에게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로 내년 1월 10일로 예정했던 사무실 복귀 계획 연기를 통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구글은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던 지난 8월 사무실 복귀 시점을 10월에서 내년 1월 10일로 연기했으며, 이전에도 두 차례나 사무실 복귀 시점을 뒤로 미룬 바 있다.
앞서 애플도 지난달 미국 내 직원의 사무실 복귀 시점을 내년 2월로 다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복귀 첫 달에는 직원이 일주일에 하루∼…이틀만 나오면 되고 3월부터는 '혼합형 근무' 체제를 시행해 대부분의 직원이 월·화·목요일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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