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초 분량 영상 상영…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서경덕 교수 공동기획
▶ ‘네 안의 리듬이 바로 아리랑’이란 메시지 전해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올린 ‘아리랑’ 영상 광고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7일부터 한 달 동안 한국의 '아리랑' 선율이 울려 퍼진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이 전광판에 30초 분량의 '아리랑'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는 댄서,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작가, 스케이트보드 선수 등 외국인 모델이 등장해 자신만의 리듬으로 아리랑을 표현한다.
마지막 화면에서는 '네 안의 리듬이 바로 아리랑'(the rhythm inside you we call that arirang)이라는 메시지를 세계인에게 전한다.
이 영상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 하나로 제작됐다. 한복, 한식, 한옥, 한글에 이어 5번째 해외 홍보 영상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해외에는 더 널리, 국내에는 더 가까이' 알리기 위해 두바이 엑스포에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개설하고, 세계유산축전과 세계유산미디어아트 등에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서 교수는 미국 뉴욕에서의 한복과 아리랑, 영국 런던에서의 한식, 태국 방콕에서의 한옥, 일본 도쿄에서의 한글 영상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총 5편의 시리즈 영상의 음악감독을 맡은 주보라 씨는 "21세기의 소리를 입혀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마지막 영상을 아리랑으로 제작해 우리 안의 리듬을 표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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