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5일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하는‘명곡 오페라 아카데미’ 관계자들이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왼쪽부터 진복일 음악감독, 제니 홍 홍보실장, 소냐 이 단원, 장치훈 총무.
“지난 2년가까이 팬데믹으로 심신이 고달팠을 한인들을 위해 우리 귀에 익은 오페라, 가곡 등을 선사함으로써 음악을 통해 한인사회가 하나되고 힐링하는 시간을 선사하겠습니다”
오는 15일 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제5회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 음악회를 개최하는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의 진복일(미국명 에스더 진) 음악감독은 “한인 시니어들이 불철주야 연습한 성악과 가곡을 이번 기회에 발표함으로써 음악을 통해 이민생활의 활력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복일 음악감독은 N.C 조던 하이스쿨 졸업후 노스캐롤라이나 음대에서 오페라를 전공하고 노스캐롤라이나의 스티븐 센터에서 열린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을 정도로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실력가이다. 진복일 감독은 유명 오페라 가수 베티 알렌에게 8년간 사사를 받았으며 현재 진복일 성악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음악선교사로 일하고 있다. 성악 스튜디오에서는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성악가의 꿈을 이루기위해 성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진 감독은 한인시니어들이 음악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이민생활의 적적함도 달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부터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클래식 음악회는 ‘오 거룩한 밤’ ‘고요한 밤’ 등 크리스마스 캐롤과 ‘주기도문’ ‘거룩한 성’ 등 성가를 비롯해 ‘보리밭’ ‘청산에 살리라’ 가곡과 ‘나를 울게 버려두오’ 오페라 등 20여곡이 넘는 다양한 장르의 곡이 선보인다.
이번에 가곡 ‘산노을’을 선보이는 제니 홍 홍보실장은 “자녀교육을 마치고 늦은 나이에 첼로, 성악, 피아노를 함께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며 “특히 성악을 배움으로써 자신감있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향의 노래’를 선보이는 단원 소냐 이씨도 “2년전부터 성악을 통해 생활에 안정과 함께 힐링을 하면서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주기도문을 선보이는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의 장치훈 총무는 “주위의 친지들과 함께 참석해서 세계적인 명곡, 오페라, 아리아, 가곡, 성가, 오라토리오 등 다양한 음악도 즐기고 뷔페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4세의 나오미 핸더슨 양이 축가 ‘You Raise Me UP’을 부르고 진 감독의 아들 크리스 리도 피아노 연주를 하게된다. 주최측은 이번 클래식 음악회에 참석을 원할 경우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간: 15일 오후 3시30분 제이제이그랜드호텔
■예약: (213)605-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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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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