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 원장 [로이터=사진제공]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원장 직무대행으로 NIH의 로런스 테이백 부원장이 임명됐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하비어 베세라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오는 19일 물러나는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의 후임을 선임할 때까지 원장직을 수행할 대행으로 테이백 수석 부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콜린스 원장은 앞서 지난 10월 "한 사람이 원장직을 너무 오래 수행하면 안 된다. 국립보건원을 미래로 인도할 새로운 과학자를 데려올 때"라며 올해 말 물러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이후 3개 행정부를 거치며 최장수 원장으로서 10년 넘게 국립보건원을 지휘해왔다.
국립보건원은 복지부 산하 의학 연구기관으로, 각종 질병의 치료와 예방과 관련된 생의학적 연구를 지휘하고 지원한다. 미국에서 가장 큰 생의학 연구 지원단체다.
원장 대행에 임명된 테이백 수석 부원장은 2000∼2010년 국립치과·두개안면연구소 소장을 지낸 뒤 2010년부터 NIH 수석 부원장 겸 윤리 부고문을 맡아왔다.
베세라 장관은 콜린스 원장의 후임자를 찾는 동안 NIH가 유능한 사람에 의해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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