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가을학기까지로 3만 학생 아직 미접종
LA 통합교육구(LAUSD)가 12세 이상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을 2022년 가을 학기로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미국 내 가장 엄격한 학생 백신의무화 규정을 채택한 LAUSD가 내년 1월10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3만 여명의 학생들이 대면 수업에 참가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메간 라일리 임시 교육감은 “백신 접종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보호조치”라며 “약 86.5%의 LAUSD 학생들이 백신 의무화 규정을 준수한 상태”라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LA통합교육구는 12세 이상의 학생이 오는 12월19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하도록 했으며 특별활동을 하는 학생의 경우 10월31일까지 두 번째 접종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교육구의 시행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시티 오브 앤젤스’라 불리는 원격 프로그램으로 강제적으로 옮겨져야 한다.
그러나 교육구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을 내년 가을학기까지 연기하는 것을 고려 중이며 오는 14일 이사회 회의에서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LA통합교육구는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시행이 2022년 가을학기로 연기되더라도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요구되는 주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