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울한 누명 수감 10년
▶ 한인사회 구명운동 다뤄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고 이철수씨 사건을 다룬 한인 감독의 다큐멘터리 ‘이철수씨에게 자유를’(Free Chol Soo Lee)이 2022년 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줄리 하·유진 이씨가 감독하고 제작한 이 다큐는 1973년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갱단원이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에서 억울하게 종신형을 선고받았던 한인 이민자 이철수씨를 구명하게 위한 아시안들의 인권운동을 다루고 있다.
이철수씨는 10년 간 옥살이 끝에 1983년 무죄판결을 받고 성방됐고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코리앰 저널의 편집장 출신의 줄리 하씨와 신경과학을 전공하고 영화 편집자로 활동한 저널리스트 출신 유진 이씨가 6년 가까이 공들여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를 해서 만든 다큐멘터리이다. 한인 사형수 이철수씨와 그를 석방하기 위해 범아시안 운동을 전개한 이철수구명위원회의 활동을 조명하고 있다.
독립영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선댄스 영화제는 내년 1월10~30일 대면과 온라인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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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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