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작년 38명서 올해 25명으로 줄어

노인회 사무국에서 한 노인이 상조회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가장 큰 노인 단체인 ‘OC 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 상조회에 가입한 회원 올해 사망자 수가 작년에 비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이 상조회 사망자는 38명으로 평균 20명 안팎과 비교해서 2배 이상이었지만 올해에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25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올해 회원들의 사망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주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명희 사무국장은 “작년에 코로나 19 때문인지 돌아가신 회원이 역대 최고로 많아서 상조회가 힘들었다”라며 “올해에는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사망자가 없는 달도 있다”라고 밝히고 새 코로나 바이러스가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명희 사무국장은 또 “상조회 회원들의 대부분은 올해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부스터 접종을 했다”라며 “백신의 효과가 큰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노인회 상조회 가입 연령은 55-80세까지이다. 노인회 상조회 가입을 원하는 시니어들은 가입 신청서 1통, 반 명함판 사진 2매, 건강 진단서 1통을 준비해 제출하면된다. 가입비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아직까지 무료이다.
상조 회원에 가입하면 ▲75세미만 가입자가 6개월 이전에 사망-불입한 금액만 되돌려 주고 ▲75세미만 가입자가 가입 6개월에서 2년사이 사망-약조한 금액의 50% 지급 ▲가입 2년이상 된 후 사망-일시불로 9,500달러가 지급된다.
76-80세 사이 가입자는 ▲2년안에 사망시 불입금만 ▲2-4년 사이 사망시 50% ▲4년 이후는 9,500달러를 지급한다. 지난 1990년 8월 결성된 한미노인회 상조회는 29년 동안 운영되고 있고 현재 회원이 400여 명 가량이다.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노인회관에서 상조회 등 민원 업무를 상담하고 있다. 한미노인회 (714) 530-6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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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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