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유미씨가 장편소설 ‘사닥다리’(도서출판 답게)를 출간했다.
저자의 네 번째 소설로 “여자의 일생, 사랑 때문에 길이 달라진 여자들의 이야기를 아는 대로, 들은 대로 그리고 느끼는 대로 쓰여진” 이 작품은 해외동포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떠나서 어느 한 시대와 세대에 묶여 떠도는 삶을 안게 된 사람들에 대해 되돌아보고 있다.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문체로 여러 형태의 사랑을 이어가는 이들의 삶을 연민을 담아 써냈다.
작가는 산타페 여행 중 조지아 오키프의 그림 ‘달로 가는 사닥다리’를 보고 영감을 얻어 지난 5년에 걸쳐 완성하였다며 집필 중 “응급실에 세 번 실려 가고 입원과 수술을 반복하면서 책을 마무리하였다”고 에필로그에서 밝히고 있다.
저자 김유미는 1963년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와 20년간 시카고 공립학교 교사, 4년간 일리노이 한국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자로서 살며 꾸준히 글을 써왔다. 장편소설 ‘첫눈’, ‘억새바람 1,2’, ‘작가 김영수 1,2’가 있으며 수필집 ‘미국학교의 한국아이들’ 등이 있다. 소설 ‘억새바람’은 제4회 해외한국문학상을 수상했고, 1992년 MBC-TV 창사특집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