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20여 일 앞둔 15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 오후 열린 코로나19 방역업무 기자회견에서 하이뎬(海淀)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베이징에 오미크론이 유입되면서 올림픽 방역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베이징시는 이 감염자가 최근 14일 내 베이징을 벗어나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는 2명은 핵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베이징시는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거주하는 건물을 봉쇄하고, 인근 주민 2천430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밀접 접촉자 15명을 통제 관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베이징과 110여㎞ 떨어진 톈진(天津)에서 지난 8일 오미크론이 발생하자 톈진발 베이징행 열차 운행을 대부분 중단하고, 두 도시 간 출퇴근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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