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울복지관 북부사무소에 마련된 재외선거 투표소
제20대 한국 대선의 재외선거 이틀째인 24일 시카고총영사관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23일부터 시작된 재외선거에 첫 이틀간 투표자수가 총 419명에 달했다.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지역 등록 유권자 6,037명 중 6.9%가 투표를 마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재외선거 첫 날 투표율은 지난 대선때 보다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체 등록 유권자 수에 비해선 투표자수가 아직 많지 않은데, 25일부터 미시간, 인디애나, 미주리 등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지역 추가 투표소가 열렸고 주말이 접어드는 만큼 투표자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의원실에 따르면 재외선거 1일차(23일)에는 전체 재외선거인(등록 유권자) 22만6,162명 중 2만1,5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9.5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1일차 투표율인 8.4%보다 높은 수치다. 미국에선 등록 유권자 5만3,073명 중 2,661명이 투표해 5.0%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진수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투표소에 찾아주시고 있다. 사전에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에 등록하셨으면 재외투표소 어디서든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으니 꼭 선거에 참여해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반드시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외부재자 5,460명, 재외선거인 577명으로 총 6,037명이 재외선거를 등록 및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5일부터 28일까지 3곳의 추가 투표소가 열리는데 디트로이트 미시간 한인문화회관(24666 Northwestern Highway, Southfield, MI)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코리아 사무실 2층(8502 Pendleton Pike, Indianapolis, IN), 미주리대 Assessment Resource Center(2800 Maguire Blvd, Columbia, CO) 등이다. 시간은 시카고총영사관 투표소(한울종합복지관 북부 사무소)와 마찬가지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카고총영사관 투표소는 28일(월)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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