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고 가뭄이 계속되자 이스트베이 수자원국(EBMUD)은 다시 물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오클랜드, 버클리, 월넛크릭, 산라몬 밸리의 75만여명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는 EBMUD는 물 공급 상황은 암울하다고 말했다.
2021년 말에는 ‘대기의 강’ 덕분에 충분한 강수량 확보로 물 공급이 희망적이었지만 2022년 들어 3월까지 2.5인치의 비만 내려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EBMUD 관할 구역의 저수지 저수율은 71%인 반면 주에서 요구하는 10% 물 사용 절약은 7% 정도 머물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주정부는 물을 더욱 절약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EBMUD의 안드리아 푹 대변인은 “지난해 EBMUD는 한편으로는 물 절약 캠페인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연방매립국과 계약을 통해 3만5천 에이커 피트의 추가 저수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는 가뭄이 더 심해지더라도 큰 문제 없이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저수 공간에서 공급되는 물은 EBMUD의 연간 수량 공급의 20%에 해당한다. EBMUD는 4월 26일 위원회를 열어 올해의 물 수요를 다시 측정하고 주민들이 추가로 물 절약을 해야 하는지 결정할 예정이다.
EBMUD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항상 누수가 있는지 실내와 실외 파이프를 점검하고 잔디 대신 가뭄에 강한 초목으로 조경을 바꿀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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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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